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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승용차 단거리이용 줄이려면 주차공간 축소해야





"승용차 단거리이용 줄이려면 주차공간 축소해야 "

 (서울=연합뉴스) 과다한 배출가스 방출로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는 승용차의 단거리 통행을 줄이기 위해서는 쇼핑센터나 학교, 학원 등 목적지의 주차공간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정기간행물 '서울연구포커스' 13일자에 실린 '서울시 단거리 통행특성과 승용차통행 감축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내 통행량 중 5km 이내 단거리 통행은 1천350만 통행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으며 이 중 승용차를 이용한 통행량은 44%인 220만 통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거리 통행의 주목적은 등교, 학원, 쇼핑으로 등교통행의 78.6%, 학원통행의 78.9%, 쇼핑통행의 68.6%가 5km이하 단거리 통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단거리 통행자들은 △편안해서 △시간이 절약돼서 △쇼핑목적의 경우 짐이 있어서 등을 승용차 이용 사유로 꼽았다. 반면 이들이 단거리 승용차 이용을 포기하게 만드는 주원인은 주차문제로 특히 비싼 주차요금보다는 주차장소 부족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신해 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기오염의 주 발생원인인 승용차 배기가스는 장거리 승용차에 비해 엔진온도가 일정수준까지 상승하기 전에 통행을 끝내는 단거리 승용차 통행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기오염 감축을 위해 단거리 통행자의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차공간 축소가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지역별 보행환경 개선, 자전거 특화지역 운영, 이면도로 정비, 쇼핑센터 이용자를 위한택시권 배부, 지역내 운행버스 확충 등을 단거리 승용차 통행 감축방안으로 꼽았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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