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타던 스포티지, 경매로 사볼까
판매 수익금 낙찰자 이름으로 전액 사회공익단체에 기부
기아차가 스타들이 시승한 스포티지를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이 회사는 최근 스포티지의 '2004 한국산업디자인대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스포츠, 연예스타에게 제공했던 14대중 5대를 인터넷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경매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8월 스포티지 출시에 이어 이색마케팅의 일환으로 가수겸 연기자 유진, 가수 탁재훈, 농구선수 우지원 등 총 14명의 스포츠, 연예스타들에게 3개월간 스포티지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스타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스포티지(2WD, TLX 최고급형, 자동변속기 장착)는 탁재훈, 대니정(색소폰 연주자), 우지원, 고종수(축구선수), 홍성흔(야구선수) 등 총 5명이 시승한 차다.
14일부터 22일까지 총 9일 동안 경매가 실시도기, 최초 경매가는 소비자 판매가격의 80%인 1,548만원부터 시작된다. 최초 경매가를 초과하는 판매 수익금은 최종 낙찰자 명의로 전액 사회공익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경매 이벤트를 통해 스포티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함과 동시에 수익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향후에도 스포츠, 연예스타와 연계한 이색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좀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도록 차별화 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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