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캐나다 '올해 최고의 차' 선정
캐나다 기자협회,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
현대자동차는 투싼이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가 평가하는 '올해 최고의 차' 선정에서 닛산 엑스트레일, 포드 프리스타일, 시보레의 이퀴녹스 등의 경쟁차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크로스오버' 차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최고의 차' 상은 캐나다 자동차부문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신차 구매 결정 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투싼에 대해 더욱 큰 기대를 걸게 됐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현대캐나다법인(HAC) 스티브 켈러 사장은 시상식에서 "최근 현대차가 해외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현대의 철저한 현지화전략과 품질우선주의, 브랜드 가치향상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로 캐나다에서 현대차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05년형 65개 차종을 12개 차급(세그먼트)으로 나눠 진행됐다. 캐나다 내 전국 60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단이 3박4일간 자동차 전용 트랙 및 일반도로 테스트를 거쳐 품질, 디자인, 동력성능, 안전장치, 편의장비 등을 평가한 뒤 무기명 투표로 수상차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투싼은 지난 9월 캐나다시장에 출시된 뒤 매월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1월 판매실적은 총 4,186대로 지난해의 2,763대보다 52%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투싼의 크로스오버부문 수상 외에 이코노미부문은 기아 스펙트라, 패밀리카는 마쓰다 마쓰다6, 럭서리카는 크라이슬러 300C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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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렌즈 현대차 캐나다법인 마케팅 이사와 스티브 켈러 현대차 캐나다법인 사장(우) |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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