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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챔피언 김의수, 일본 내구레이스 진출





한국챔피언 김의수, 일본 내구레이스 진출

스바루 임프레사 몰고 8경기 참가할 듯

 한국의 레이싱 챔피언이 일본 무대에서도 통할까.



 국내 최정상의 모터스포츠인 'BAT GT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시리즈 챔피언을 거머쥔 김의수가 내년엔 일본 슈퍼 내구레이스에 진출한다. 지난 1년동안 일본 진출을 꾸준히 타진해 온 김의수는 최근 일본측 파트너인 나가노모터스포츠(대표 나가노 유이치)와 계약을 맺고 일본 슈퍼 내구레이스 C2 클래스에 진출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의수는 내년부터 일본에서 레이스에 참가하는 동안 국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일본측 스폰서의 최종 확답을 위해 지난 29일 출국했다 얼마전 귀국한 김의수는 "스폰서들이 매우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올해 전 경기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인이라는 자세로 노력해 반드시 시상대에 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다졌다. 그는 또 "일본 레이스에 참가함으로써 양국의 레이스 문화교류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의수는 일본 슈퍼 내구레이스에 370마력의 스바루 임프레사 경주차를 몰고 8경기에 나갈 예정이다. 그러나 김의수의 일본 진출이 아직 최종 확정된 건 아니다. 스폰서와의 관계 등 복합적인 사항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 즉 스폰서에 따라 팀의 명칭이나 규모 등 운영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김의수는 "내년 1월16일 일본에서 팀 관계자들과 슈퍼 내구레이스 참가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며 "이 때 일본활동의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확한 팀 명칭이나 규모는 2월26일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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