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토, 캐나다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
기아자동차 쎄라토(수출명 스펙트라)가 캐나다에서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는 쎄라토가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로부터 준중형차부문 '올해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기아는 쎄라토가 시보레 코발트, 폰티액 퍼슈트, 스마트 쿠페 및 카브리올레 등 세계 유명 모델과 경쟁해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소비자통계에 따르면 AJAC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자동차'상은 캐나다인 70%가 차 구입 시 구매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상이다.
기아는 이번 '올해 최고의 차'를 선정한 AJAC 평가단들이 "쎄라토는 핸들링과 편의장치, 안전장치, 품질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아 캐나다법인 빌 포터 사장은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있는 '올해 최고의 차'에 쎄라토가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아차가 값싼 차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로 재탄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JAC가 제정하는‘올해 최고의 차’는 그 해 출시된 패밀리카, SUV, 럭셔리카 등 총 12개 부문의 자동차들 중 4일간에 걸친 종합 성능테스트를 거쳐 결정된다.
쎄라토는 지난해 12월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11월까지 캐나다에 7,027대를 포함해 총 8만9,865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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