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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쌍용, 컴팩트 SUV 엔진 2.0, 2.7ℓ 운용





쌍용, 컴팩트 SUV 엔진 2.0, 2,7ℓ 운용

중반기 D100, 후반기 C100 출시

 쌍용자동차가 내년에 컴팩트 SUV 2개 차종을 출시,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쌍용은 이들 차종 출시와 함께 렉스턴을 최고급 SUV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엔진 운용에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은 내년 무쏘 후속모델인 D100(프로젝트명)을 중반기에 출시하는 데 이어 코란도 후속모델인 C100을 하반기에 내놓는다. 두 차종 모두 2.7ℓ와 2.0ℓ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얹는다. 당초 이들 차종에는 2.3ℓ 디젤엔진 적용이 검토됐으나 기존 2.3ℓ를 커먼레일 방식으로 바꾸면서 배기량은 2.0ℓ 통일됐다. 또 2.7ℓ는 뉴렉스턴에 탑재되는 엔진이 그대로 채용된다.

 D100과 C100은 현재 무쏘와 코란도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게 쌍용측 설명이다. D100이 무쏘처럼 도심형 SUV 컨셉트를 지닌 반면 C100은 D100에 비해 휠베이스가 짧은 오프로더 개념이 강하다는 것. 또 C100의 경우 젊은 층을 겨냥한 심플한 스타일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컴팩트 SUV 두 차종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기존 뉴렉스턴의 엔진 운용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100과 C100 모두 뉴렉스턴에 얹는 2.7ℓ 엔진이 적용됨에 따라 뉴렉스턴과 차별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쌍용은 뉴렉스턴 디젤엔진 대신 가솔린엔진 모델만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는 정부가 경유 가격을 휘발유 대비 8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한 데에서 비롯됐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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