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등록 전월보다 4.5% 증가
2,017대 등록돼 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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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30.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0월(1,931대)보다 4.5% 늘어난 2,017대로 집계돼 2004년 누적 2만842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11월 등록실적은 전년동월(1,762대)보다 14.5%, 11월 누적실적은 전년동월(1만7,549대)보다 18.8% 증가했다. 수입차가 연간 2만대 이상 신규 등록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11월중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렉서스가 473대로 지난 10월 3개월만에 1위로 복귀한 이후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MW는 391대로 2위에 계속 머물렀고, 이어서 혼다 261대, 벤츠 255대, 크라이슬러(짚, 닷지 포함) 156대, 볼보 110대, 포드(링컨 포함) 107대로 10월과 순위가 같았다. 폭스바겐이 71대로 한 계단 올라섰고, 주력차종 A6의 재고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아우디 69대로 폭스바겐과 순위바꿈했다. 그 밖에 푸조가 38대, 사브 25대, 캐딜락 23대, 재규어 12대, 랜드로버 11대, 포르쉐 11대, 마이바흐 2대, 마세라티 1대, 페라리 1대 등이다.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30(283대), 혼다 어코드 3.0(119대), 렉서스 LS430(11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273대, 2,001~3,000cc 이하 901대, 3,001~4,000cc 이하 554대, 4,000cc 이상 289대로 나타났다.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 910대로 45.1%, 경기 630대로 31.2%, 경남 133대로 6.6%를 기록해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2.9%를 차지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1월 수입차 등록은 신차효과 및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 등과 같은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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