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포터Ⅱ 내장탑 파워게이트' 출시

화물을 안전하고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어

 현대자동차는 화물을 안전하게 옮기고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는 '포터Ⅱ 내장탑 파워게이트'를 개발, 2일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차는 비, 눈, 직사광선 등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할 수 있는 '내장탑차' 기능에 화물적재 및 하역작업이 손쉬운 전동식 '파워게이트'를 더한 게 특징. 전동 유압 실린더가 장착된 파워게이트는 버튼 조작으로 화물적재함 게이트의 상, 하, 닫힘, 열림뿐 아니라 위치조절까지 가능해 상품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또 게이트 크기를 기존 트럭형 파워게이트의 820mm에서 1,100mm로 280mm 넓히고 선택품목으로 사이드 도어를 적용, 부피가 큰 상품의 적재 안전성과 좁은 공간 및 복잡한 도심에서의 작업효율을 높였다.

 내장탑은 고강도 강판과 냉동차에 쓰이는 단열재인 골드폼을 30mm 두께로 넣어 강성 및 단열효과를 강화했으며 외부 충격과 기온변화로부터 적재상품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내장탑의 바닥은 목재를 사용, 온도변화에 변형이 없는 건 물론 운송 때 바닥면에 의한 충격을 감소시켰다. 또 바닥 파손 때는 파손부위만 교체할 수 있게 했다.

 '포터Ⅱ 내장탑 파워게이트'의 판매가격은 TCI엔진 모델 1,720만원, CRDi엔진 모델 1,805만원이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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