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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푸조 407 및 206SW 출시





푸조 407 및 206SW 출시

감각적 디자인과 실용성 강조한 다목적 크로스오버카(CUV)







푸조 407SW.


 푸조 수입판매업체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오늘부터 407SW와 206SW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407SW와 206SW는 각각 고급 중형 세단인 407과 소형 해치백인 206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다목적 크로스오버카다.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로 불리는 다목적 크로스오버카는 최근 세계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의 차다. 빼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미니밴과 왜건의 장점을 결합해 실용성이 더욱 강조된 게 특징이다.  


 ▲407SW

 개성 넘치는 407 세단에 실용성을 더한 407SW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활용도 높은 실내설계로 눈길을 끈다. 이 차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지붕의 3분의 2 이상을 덮고 있는 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다. 윈드스크린과 바로 연결된 이 선루프는 특수유리로 만들어졌으며 크기가 1.6 ㎡에 이른다. 주행 시 탑승자에게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내부는 다목적차답게 실용성을 강조했다. 2열 시트는 앞방향으로 평평하게 완전히 접혀 긴 물건을 실을 때 편리하고, 레일이 깔린 넉넉한 트렁크와 스키를 실을 수 있는 긴 터널로 5인승 실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407SW에는 무릎을 보호하는 ‘스티어링 컬럼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인 총 9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어떠한 충격에서도 탑승객을 보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혁신적인 알루미늄 프론트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돼 한층 강화된 코너링과 핸들링은 물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ESP(전자식 주행안정성 프로그램)는 차가 궤도를 이탈할 때 두 바퀴만 제어하는 기존 ESP에 비해 세 바퀴까지 한 번에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407SW는 2.0ℓ 138마력 엔진을 얹어 최대토크 19.4kg·m/4,100rpm, 최고속도 201km/h의 성능을 낸다. 차값은 4,290만원이며 2005년부터 ‘오버 부스트 시스템’을 갖춘 2.0 HDi 디젤모델도 수입될 예정이다. 


 ▲206SW

 206SW는 2001년 유럽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한 206 해치백을 기본으로 실용성을 강조해 탄생시킨 소형 CUV로 한층 돋보이는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활용도가 자랑이다. 206 해치백보다 19cm 가량 늘어나 길이가 4.03m에 이르며, 206시리즈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됐던 206CC보다 실내공간이 대폭 넓어졌다. 2,000만원대의 낮은 가격도 강점.








푸조 206SW.




 외관 디자인은 고양이의 날렵함을 연상시키는 ‘펠린 룩(Feline Look)’ 프론트에 스포츠 범퍼 및 206SW만의 독특한 ‘부메랑 리어 라이트’ 등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부는 설계의 바탕이 '실용주의'인 차답게 실내공간을 넓히고 쓸모있는 옵션 등을 채용함으로써 편의성을 살렸다. 평평한 바닥설계로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 다기능 트렁트는 206SW만의 특징. 기본적인 트렁크 용량은 313ℓ이나 뒷좌석을 낮추면 480ℓ까지 확대된다. 또 6대4 분할접이식 뒷좌석, 자동온도조절장치, 레인센서가 장착된 앞유리 와이퍼 등 다양한 기능들이 기본으로 달려 있다. 

 206SW는 1.6ℓ 16밸브 110마력의 엔진을 얹어 최대토크  15.2kg·m/4,000rpm, 최고속도 193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팁트로닉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차값은 2,800만원으로 국내에 들어온 수입차 중 최저가다. 



 한불은 지난 6월 307CC, 10월 407 출시에 이어 이번에 407SW와 206SW 두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수입차시장의 다변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발표 당시 세계의 언론과 카마니아들로부터 호평받았던 407SW와 206SW가 국내에서도 CUV붐을 형성할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407SW와 206SW로 한국 고객들은 한층 다양해진 푸조 차량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며 “현대인의 레저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모델들인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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