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형 짚 체로키 출시

다양해진 색상, 여성고객 위한 디자인 및 편의성 제고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가 2005년형 짚 체로키를 출시했다.

 DCK는 29일 2005년형 짚 체로키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반포전시장에서 신형 체로키 첫차를 자사의 홍보대사인 인기탤런트 박은혜 씨에게 전달,  여성 소비자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2005년형 체로키 리미티드는 개선된 V6 3.7ℓ 엔진을 얹어 연비 및 토크의 출력이 보강됐다. 최고출력은 204마력/5,200rpm, 최대토크는 31.3kg∙m/4,000rpm이다. 또 타이어압력 경고등, 별도 에어컨 버튼 추가와 내부 시트의 소재 개선으로 안전성 및 편의성이 향상됐다. 

 최근 국산 스포티지, 투싼 등 컴팩트 SUV가 다채로운 색상으로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해 DCK는 2005년형 체로키에 실버, 골드, 화이트 등 기본색상  외에 카키 펄코트와 딥그린 펄코트 등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몰딩, 루프 레일 등 외부 트림은 크롬으로 처리해 도시적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인테리어 색상 또한 보다 연한 톤으로 설정해 여성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짚은 오프로드 SUV의 대명사로 남성 고객 위주의 마케팅을 펼쳐 왔으나 짚차 특유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도회적 세련미를 함께 갖춘 컴팩트한 디자인의 체로키를 통해 향후 여심을 사로잡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보대사인 박은혜 씨는 “체로키를 처음 본 순간 작지만 단단해 보이는 차체와 곡선이 돋보이는 멋진 디자인에 반했다”며 “뉴 체로키는 자연과 도심을 모두 즐길 줄 아는 쿨한 여성을 위한 차”라는 평가를 내렸다.

 2005년형 체로키 리미티드 모델의 판매가격은 4,490만원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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