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수출 적어도 해외 마케팅은 활발
수출보다 내수에 주력해 온 쌍용자동차가 주요 수출국에서 이색 마케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향후 생산증가에 대비한 사전 포석이어서 주목된다.
쌍용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펼쳐지는 모터사이클 챔피언십 경주대회에서 무쏘 SUT 홍보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또 코카콜라 홍보물로 장식된 뉴렉스턴을 거리 홍보에 활용중이다. 코란도 동호회 브레다클럽이 활동중인 네덜란드에서는 3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현지 방송의 인기 퀴즈 프로그램에 뉴렉스턴과 코란도를 경품으로 내놨다. 회사측은 이색 마케팅 결과로 올 1∼10월 수출비중이 지난해 14%에서 25%로 증가, 연간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은 내년에도 세계 모터사이클 챔피언인 뉴질랜드 국적의 벤 타운리(24)의 공식 스폰서 체결 추진 등 현지 정서에 맞는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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