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차량사고 자동통보시스템 장착 의무화 (브뤼셀 dpa=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오는 201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2009년부터 출고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사고시 비상연락 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e콜'(eCALL)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충돌감지시 사고차량의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자동적으로 비상전화를 통해 관계당국에 전송함으로써 초기 대응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고 EU는 설명했다. EU는 올해 안에 이 시스템의 사양과 표준을 정해 내년부터 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U에서는 지난 2000년 교통사고로 170여만명이 부상하고 4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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