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SUV 쇼카 'S3X' 파리모터쇼에 첫 선

GM대우자동차가 9월 25일부터 10월10일까지 열리는 '2004 파리모터쇼'에 7인승 SUV 쇼카 'S3X'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S3X는 GM대우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환경 친화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채택된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3X는 원통형 프리즘을 통해 빛을 발하는 보석 모양의 헤드램프와 전후면 범퍼의 메탈 장식, 측면 윙의 수평 벤트(Vents), 20인치 휠이 장착된 휠 아치 등이 조화를 이뤄 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표현했다. 또 대형 미늘식 글래스 루프(louvered glass roof)는 경쾌하면서 넓은 실내 분위기를 제공하며 뒷문 전체를 열지 않고도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후면 유리창이 열린다.

길이 4,639mm, 너비 1,848mm, 높이 1,722 mm로 컴팩트 사이즈인 S3X는 2.7m의 긴 휠 베이스 덕에 시트가 3열로 배열돼 7명까지 탈 수 있다. 우드그레인과 메탈로 장식된 실내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면서 안락하다. 또한 DVD 기반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18인치 모니터를 장착했다.

한편 GM대우는 디젤엔진을 탑재한 S3X의 양산 모델을 2006년 판매할 예정이다.

-한경자동차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