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에 발표될 벤츠의 컨셉트카 2종

유럽형 버전인 비전R은 올초 열렸던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한 같은 이름의 컨셉트카를 양산형에 가깝게 만들었고, 비전B는 컴팩트 스포츠 투어러다. 벤츠는 미래형 패밀리카를 지향하고 있으며 향후 각각 R클래스와 B클래스로 양산 및 판매할 전망이다. 비전시리즈는 벤츠가 2002년 처음 소개한 뒤 스포츠 세단, 왜건, 밴, SUV 등 여러 버전으로 계속 개발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차들은 스포츠 투어러의 컨셉트에 맞는 디자인과 다이내믹함, 크기 등은 서로 공유하지만 디테일한 면에서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공격적인 엣지 모양과 깨끗하게 빠진 앞부분은 스포츠 투어러의 근육질 및 역동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4+2 구조의 비전R은 휠베이스가 2,980mm인 대형차로 고급 세단의 승차감을 더해 탑승자의 편안함을 최대한 추구하고 있다. 4륜구동, 에어 서스펜션 등이 채용됐으며 엔진은 벤츠의 새로운 V6 218마력 디젤을 얹었다. 변속기는 7G-트로닉 자동. 컴팩트형 비전B는 새로운 4기통 140마력 디젤이 장착됐으며 이 엔진들은 모두 EU4기준을 통과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