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값도 아끼고 공짜 기름도 얻고’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중고차 매매업체에서 차를 사면 총 25만원어치의 기름값이나 휴대폰 통화료 및 백화점 상품구입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LG칼텍스정유, LG텔레콤과 이 같은 내용의 중고차매매관련 공동마케팅을 싴시키로 합의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연합회는 시도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12월께부터 중고차매매 시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에 따라 연합회 산하 전국 3,500여개 회원업체에서 중고차를 사는 소비자들은 최고 월 2,000포인트씩 최장 25개월간 총 25만원 상당의 LG정유 시그마6 카드 포인트, LG텔레콤 PCS폰 사은권을 받게 된다. 소비자는 이 카드 포인트를 LG 주유소에서 주유상품권으로 사용하거나 휴대폰 통화료로 납부할 수 있다. 또 롯데·현대·갤러리아·LG백화점,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 LGeShop에서 쓸 수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공동마케팅으로 회원업체들은 중고차의 상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LG측은 자동차 구매력이 있는 우수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다”며 “이번 제휴는 또 중고차업계가 신차업계처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와 LG 2개사는 향후 자동차관련 통신기기 솔루션 개발, 자동차보험과 연계된 서비스상품 개발, 공동마케팅을 확대하기 위한 웹사이트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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