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넘버3, '마크X' 등장

마크Ⅱ 4년만에 풀모델체인지

토요타의 마크Ⅱ가 풀모델체인지를 단행, 마크X로 거듭났다.

 마크Ⅱ는 토요타 고급차 라인업의 엔트리급 모델로 지난 68년 처음 등장한 이후 500만대 가까이 팔린 토요타의 대표적 베스트셀링카다. 누적 등록대수가 코롤라, 코로나에 이어 역대 3위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마크X는 마크시리즈의 10대째 모델로 이번 모델체인지는 4년만이다. 새 모델의 이름은 로마자에서 10을 상징하는 X를 따 왔다. 이를 엑스로 읽는 것은 ‘미지의 가능성을 비밀스럽게 간직한 신형 FR 프리미엄이라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진은 V6 3.0ℓ와 V6 2.5ℓ를 얹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2.5 엔진에는 4WD도 설정돼 있다. 가격은 245만7,000엔부터 384만3,000엔까지. 월판매목표는 5,00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