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주택가에 주차된 고급 차량의 타이어와 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23.무직.오산시)씨 등 2명에 대 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동창인 이들은 지난 9월 3일 오전 3시께 수원시 권선구 오목 천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오모(27)씨의 아카디아 승용차 타이어 2개와 알루미늄휠 2개를 빼가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수원, 용인, 화성, 오산 지역 주택가를 돌 며 15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 상당의 타이어와 휠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파이프렌치 등 공구를 가지고 다니며 인적이 드문 새벽을 이용, 고급 승용차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훔친 물건은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 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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