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차 사면 2천달러 할인에 무료 컴퓨터
(뉴욕=연합뉴스) 시장 점유율 하락에 고민하고 있는 미국 포드 자동차가 젊은 고객을 끌기 위해 이색적인 판촉 프로그램을 내놨다.
포드는 15일 자사 소형승용차 포커스를 구입하는 대학생 또는 최근 졸업생에게 현금 2천달러의 리베이트와 함께 델 컴퓨터를 무료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이밖의 포드와 링컨, 머큐리 브랜드의 자동차를 구입하는 대학생 또는 졸업생에게는 일반적인 할인 혜택 이외에 500달러의 리베이트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내년 1월까지 시행되는 이 판촉 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신입생을 포함한 대학, 전문대학, 대학원 재학생과 2003년 5월 이후 졸업생으로 모두 1천510만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미국 2위의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한국과 미국 업체들의 약진에 밀려 지난달 판매실적이 5.4% 하락하는 등 최근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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